아이 자존감 높이는 양육 원칙 10
아이 자존감 높이는 양육 원칙 10
1.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엄마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의 발달 과정을 잘 격려하고 방해하지 않는 부모의 태도를 통해 '나는 정말 소중한 존재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아이만 성장하고 엄마는 계속 제자리에 있으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2.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어라.
아이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존중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주는 것이 바로 놀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나게 웃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만일 아이와 놀이를 한다면 놀이의 주인은 바로 아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아이가 원하고 하고 싶은 대로 놀이를 해야 한다.
엄마가 답답하다고 해서 내용을 만들어주거나 놀잇감에 먼저 손을 대서 이끌려고 해서는 안 된다.
3. 칭찬보다는 격려를 더 많이 해주어라.
결과에만 초점을 둔 칭찬은 아이에게 '잘해야 사랑받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부담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격려는 다르다.
결과에 초점을 둔 칭찬과는 달리 격려는 해내고 있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못하고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고, 뭔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스스로 호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4. 안전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라.
아이가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에는 긍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것도 있다. 이때 부모님께서 아이가 표현하는
부정적인 감정도 수용해줄 때, 아이는 자신에 대한 확신감을 가질 수 있다. 즉 화나고 속상하고 떼 부리고 싶은 마음 자체를 받아주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억압하지 않고 자신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5. 감정은 수용해주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라.
아이가 자신에 대한 내적 확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까지 다 봐주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6. 수많은 실패 경험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라.
실패를 격려하는 부모의 태도를 통해 아이들은 '나는 잘할 수 있어. 그렇지만 만약 실패한다 해서 내가 형편없는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야.
엄마 눈을 봐봐. 내가 실패해도 엄마는 것을 책망하거나 나를 거부하지 않잖아? 오히려 더 따뜻한 눈길로 나를 격려하고 있잖아.
그러니 나도 이런 내가 마음에 들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7. 욕심을 줄이고 성공 경험을 늘려주어라.
욕심을 줄이면 당연히 성공 경험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너무 허황되고 큰 목표가 아닌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게 하고
이것을 현실적으로 하나씩 성공해가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다.
8.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찾아주어라.
단지 몇가지 능력만으로 아이의 능력을 한정시켜서는 안 된다. 먼저 아이가 잘하고 있는 부분,
무언가 열심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격려하고 개발시켜준다면 아이는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9.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화 방법을 사용하라.
만약 아이가 화난 상태라면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반영적 경청'을 해주어야 하지만,
만일 엄마가 화가 나서 엄마의 마음을 잘 전해야 하는 상태라면 '나-전달법'을 통해 엄마의 상황과 고쳐야 할 행동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10.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부모들은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아이 앞에서 짧고 적절한 말로 표현해준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 아이 앞에서 부부간에 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을 나누는 장면을 노출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이는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을 격려할 수 있게 되면,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게 된다.
- 책 '아이의 자존감' 중에서 -